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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도화새우 꽃새우 해수우니 왕우럭조개 - 다케롤 참치&스시

by 꾸룩이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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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출근 중 울리는
뜻밖의 문자 소리

물 좋은 식재료가 입고 되었다는
다케 사장님의 간결한 메시지

마음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졌지만
약간의 고민을 하는 척 폼을 잡다

잠시 본업을 뒤로하고
미식의 향연에 빠져 보기로 한다



구로디지털단지
최애 참치집 다케롤



공 차는 후배 두명과 함께 하는
식전 쏘맥 한잔



상큼한 샐러드



김은 참치가 물릴때만



죽과 맑은 조개국



다찌 셋팅



테이블로 나가는 참치 스틸



가볍게 눈다랑어로 스타트



새콤한 날치알깻잎쌈



다케에서 처음 보는 씻은지
인줄 알았던 배추절임


먹는 속도에 맞추어
조금씩 다른 부위 리필



혼마구로는 아니지만
쫄깃하니 맛났던 배꼽살



눈다랑어 뱃살



완벽한 해동과 적당한 숙성을 거쳐
눈다랑어지만 참치 지방의 맛이 올라와 있다



후배가 극찬한 해삼내장젓갈
광어고노와다



바다향기 머금은 짭조름한 맛



슬슬 등장하는 혼마구로



부드럽고 라이트한 지방의 맛 중뱃살



시샤모라 불리는 열빙어와 새우구이



금일 물 좋은 식재료 중 하나
독도새우라 불리는 꽃새우

비싼 몸값에 취급이 쉽지 않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녀석

간만에
반갑다



다케만의 서비스
금술 한병 쾌척



잠깐 기다리라 하시며 올려주신
혼마구로 뱃살



잠시 뒤 등장한 해수우니와
함께 같이 먹어보라 권하신다



혼마구로 뱃살과
해수우니의 컬래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

한번 더 한번만 더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기는 오랫만 끝내주더라



세번째 오늘의 깜짝 게스트
이 또한 쉬이 접하지 못했던 활왕우럭조개



단 한점이라 아쉽지만 왕우럭조개만의
아삭하고 달달한 식감이 맛이가 있다



혼마구로 가마도로



참치 중 가장 진한 육즙을 머금고 있는 부위
혼마구로 특유의 지방맛은 언제나 엄지척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
도화새우 급 등장에 ㄱ깜놀



참치집에서 도화새우를 만나게 되다니
놀랄 노자가 따로 없다 사이즈 또한 대박



웬만해선 놀라지 않지만
가득 들어찬 알에서 또 한번 감탄사 연발



탱탱한 육질 달큰한 식감에
감동 감동 세번 감동

이것이 단골참치집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지 싶다



​​

나무나도 만족스러운 도화새우의 식감에
돌솥날치알밥은 뒷전



우동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막바지를 알리는 튀김



꼬들한 콧등살



실장님의 다찌 방문



참치머리구이 손수 해체에
감사히 열리는 지갑



내사랑 눈살과 귀하디 귀한 시신경



눈살은 응당 기름장과 함께



해수 우니 한번 더 작렬



도화새우머리는 구이로 재탄생



참다랑어 배꼽살로
감동적인 식사 피날레



영등포 먹자골목으로 급 이동



​술 파는 노래방 떡만취로 마무리



거래처에서 어렵사리 공수한 물 좋은 식재료를
흔쾌히 제공해주신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단골이 되어야 하는 이유.. 명확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미식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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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롤
서울 구로구 도림천로 446 101동 102호
02-830-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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