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코등갈비 - 중독성있는 매운맛 등갈비구이 종로3가맛집

지인의 추천을 받아
처음 찾았던 왕코등갈비

매운 등갈비라하여 기대를 안고 방문했지만
익히 접했던 시뻘건 비쥬얼의 등갈비가 아닌

양념 없는 소금구이 느낌에
한약의 맛이 약간 느껴지는 휠

그 이후로 갈 마음이 안생겼는데
오잉? 시간이 지나니 자꾸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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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러시아워 타임에는
줄서서 먹기도 하는 종로 왕코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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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하지만
전문적인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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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내부 장사가 잘 되서 인지
사람에 치여 지쳐서 인지

무미건조에 까칠함이 느껴지는 직원
이 빠릿하지만 성의 없게 가져다 준 기본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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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맥주지
식전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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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2인분(1인분 14,000원 프랑스산)
살짝 쫄아서 보통 매운맛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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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등갈비에 비해
갈빗대가 1.5~2배는 큰 프랑스산

국적이 어딘들 어떠하리
뼈에 붙은 고기는 무조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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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다 2차라 흔들렸다
이런 어차구니 없는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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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구이를 거쳐 어느정도 익으면 사이드로 이동
한점 야무지게 뜯으며 버섯을 싸그리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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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1인분 추가
1인분에 여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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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제공되는 순두부찌개
맛있다 술안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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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는 뼈가 반이라
인당 1인분은 심히 모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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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에 추가를 거쳐도
결코 배는 부르지 않다

씨뻘건 비쥬얼의 매운맛은 아니지만
은근히 중독성있는 매운맛의 매력적인 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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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싱싱횟집의 매우 찰진
광어의 식감으로 마무리



유아기에서 소년기를 거쳐 청년기까지 수 많은
등갈비집을 경험해온 본인의 개인적인 소감
등갈비가 당기면 이유불문 무조건 가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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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코등갈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49
02-766-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