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펀비어킹에서 마약왕갈비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와인과 회로 시작한 낮술이

밤술로 이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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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과 호가든 생맥주를 판매하는 구로역 펀비어킹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밀어 붙입니다.

회전율이 좋아 언제나 바삭한 팝콘과
샐러드로 입맛을 돋구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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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안타까운 점은 맥주 자체의 맛은 좋았으나
거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점점

생맥주는 거품이 생명이거늘..
알바생의 생맥주 스킬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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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모금으로 오늘의 주인공
왕갈비치킨(18,900원)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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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화로 위에 올려 놓은 듯한 플레이팅이 이채롭고
거무튀튀한 때깔이 왠지 강력해보이는 비쥬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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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를 구하지 않고 당연한 듯이
닭다리 하나를 집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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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양념장에 재운게 아닌 튀긴 치킨에 양념을 바른
닭고기와 양념이 어우러지지 못하고 따로 노는 듯한 식감

오래전 굽네 갈비천왕 또한 이런 느낌을 받아
실망한 적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지만

그나마 구운 게 아닌 튀긴 닭에 양념을 입혔기에
구운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은 맛을 선사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닭고기는
갈비양념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살짝 지난 대세라서
뒤늦게라도 출시한 것 같은 느낌

솔직히 두번 정도는 먹을 수 있겠지만
내 입맛은 여전히 핫바베큐치킨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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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부르지만 매콤함이 당겨
오돌뼈셋트(18,900원)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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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받아 쓰는 팩안주지만 펀비어킹은 호프집치고
개인적으로 음식이 정말 맛있는 편이라 생각됩니다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지만
맛있게 매콤한 오돌뼈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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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에 비해 소주를 살짝 후려 주었더니
친절한 사장님이 과일 안주를 챙겨주시네요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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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비어킹 구로역점
서울 구로구 경인로 572 1층
02-2637-8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