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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제주바당 - 고등어회 은갈치회 전문점

by 꾸룩이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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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당
서울 종로구 종로14길 16 2층
02-734-1688

종각에 위치한 고등어 갈치 전문점 제주바당
메뉴판
간만에 접하는 테라와 한라산의 조합
식전 시원한 테라산 한잔
단촐한 기본찬
은갈치+고등어 소 4.5만원
매콤새콤한 미나리무침
인당 제공되는 미역국과 셋팅
때깔 좋은 활고등어회 한점
마른김과 함께.. 그런데 무언가 아쉽다?
고등어밥 없어요? 그게 뭐에요?? 아 그냥 공깃밥 하나 주세요 로 만든 제주식 고등어회 먹는 방법
시원한 백김치와 담백한 갈치회의 콜라보
비쥬얼이 너무나 아쉬운 알탕 1.8만원
그래도 꽃샘추위에 따끈한 국물은 아니좋을 수 없더라는
하지만 이런 푸석푸석한 고니는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힘든 시기지만 힘 냅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여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종로 귀금속센터
다이아 3부 가격
대략 70~100 사이

등골이 휘어짐을 느끼며
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긴다.

위험을 무릅쓰고 입장한
종각 젊음의 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제주바당

고등어회와 은갈치회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에 몇 없는(사실 찾아보면 많지만)
고마운 업장이다.

역시나 간만에 접하는
고등어회와 갈치회의 식감은
말잇못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물론 제주 현지에서 만큼의 휠은 아니지만
고등어회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
비린맛 전혀 없는 갈치회의 식감은 그저..

또한 플레이팅과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있었다.

다만 참기름과 참깨로 만든
고등어밥 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나에게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원산지가 제주인데
제주식 고등어밥을 모르다니
지져스크라이스트..

단촐한 기본찬과 회만으론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없어
주문한 알탕은 밍밍한 국물과 잘못 냉동한 듯한
푸석한 고니(이리)만 아니였다면 그럭저럭 괜찮았다.

힘든 시기에 외식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지만
자영업자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는 핑계고
뜻깊은 날 그냥 돌아갈 수 없어 들린 간만의 외식

아쉬운 점은 많았으나
나름 잘 챙겨먹은
디너였다 생각된다.

오늘도
여러분의 맛저에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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