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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구로역 초밥집 - 스시정

by 꾸룩이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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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런데 초밥집이 있었네?

퇴근길 우연치 않게 마주한
스시정과의 첫만남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차를 세우지 못하고
전화로 초밥 포장을 예약한 뒤 찾아간다

브레이크타임 직전이라
식사 준비에 한창인 홀 내부

뻘쭘이 테이블에 앉아
초밥이 나오길 기다린다

테이블에 깔린 메뉴판을 보니
참치를 비롯한 사시미도 취급

하지만 날 것 특성상
사시미는 포장이 안된다고 한다

초밥도 날 것인데
사시미는 왜 안되요?

잠시 말문이 막히는 듯 하더니
이내 좀 전과 같은 말이 되풀이 된다

아무래도 사시미 테이크아웃으로
곤란한 일을 겪었으리라






참치 연어 광어 생새우 오도로 메카도로
장어 대게다리살로 구성된 스페셜초밥(1.6만)

본래 스페셜초밥은 12피스이지만
서비스로 게맛살초밥을 넣어준 듯 보인다

살짝이 기대를 했기 때문인지
그리 감동적인 맛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그와중에 오도로초밥은
역시나 맛이가 있다




스시정과의 두번째 만남 참치특선(35,000원)
재오픈 후 참다랑어 행사 현수막이 걸려있어 급방문

하지만 재오픈의 영향으로 손님은 가득 찼고
홀은 소란스러웠으며 서빙은 원활하지 못했다

또한 밀려드는 주문때문인지
아름다운 참치회의 때깔은 커녕

해동이 전혀 안된
꽝꽝 얼은 참치를 내왔다

극심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테이블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눈치빠른 직원분이 찾아와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신다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한 뒤
플레이트를 바꿔주신게 위의 사진이다

재오픈날이니 애써 감정을 추스르고
소주 한잔에 얼굴을 편다

사실 해동이 전혀 안됐을 뿐이지
참치는 자체는 좋은 부위였다

하..
내 미각






스시정과의 세번째 만남
스페셜초밥(1.6만원 12피스)

크게 감동을 받거나 특별히 정이 가는 건
아니였지만 또다시 찾게 되었다

그래서
스시정인가?

쨋든 초밥이 땡겨 갔지만 막상 테이블에 앉으니
차진 사시미에 소주 한잔이 간절해진다

그러나 사시미정식에는 초밥이 포함이 안된단다
대신 초밥엔 튀김과 우동이 포함이 된다 하는데

사시미 몇점 빼고 초밥 몇피스 넣으면
구성도 좋아지고 크게 손해 볼 일도 아닐터인데

아..
안타깝구로

하지만 초밥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니
금방에서 초밥 당길때면 또 찾게되지 않을까 싶다

잘 먹고
갑니다




 



스시정
서울 구로구 경인로 556 성신빌딩 1층
02-2633-1118
영업시간 전화문의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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