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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천

인천 월미도횟집 삐삐부인진동왔네(스끼다시 많은 횟집)

by 꾸룩이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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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콧구멍에 바람쐬러
인천 월미도를 찾았다

오래 전 학교선배의 소개로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광어부인정때문에 라는 횟집을 알게 된 후

심심치 않게
종종 들리다

거진 5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흔히 월미도에는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많은데
조개구이는 을왕리 어촌계가 최고라 생각하기 때문에

간만에 스끼다시 가득한
회 한상 차림을 맞이하기로 한다

같은 건물에 들어찬 수 많은 횟집은 다 거기서 거기이므로
이름이나 위치가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전복죽을 스타트로 소라 새우 조개찜 가오리 산낙지 키조개 멍게 가리비회가 1차적으로 깔린다. 익힌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날것들은 생각보다 선도가 좋다. 국내산은 아니겠지만 낙지가 보금자리에서 탈출하려 애쓰는 것을 보니 군침이 흐른다.
그 뒤로 콘버터 대나무죽통밥 닭꼬치가 식당 상황에 맞게 등장. 다들 아는 기성품의 맛이지만 날것 중에 익힌것은 반가울 따름 그러나 맛은 기대 이하
오늘의 메인디쉬 광어회. 때깔로 보아 숙성된 선어회를 내오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숙성회의 감칠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로써는 반갑기 그지 없다.
찰진 광어회를 후리는 도중 이제 다 나왔어요 를 알리는 듯한 튀김 등장. 투박 하지만 오랜 경력을 증명하 듯 올드스쿨 스타일의 옛튀김이다
라스트 매운탕. 생선 기름과 어우러진 깊고 진한 국물로 해장까지
초밥 4피스 전어회 전복회 등 마지막 스끼다시로 마무리



11만원 활어정식 13만원 스페셜정식도 있지만
두명이하의 커플이라면 위와 같이 광어 소짜리를 추천함
회 종류는 다르지만 스끼다시는 똑같이 나오고
관광지 물가를 고려해도 가성비 나쁘지 않고
맛 또한 그럭저럭 먹을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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