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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신도림포차 - 테라 맥주와 노가리의 만남

by 꾸룩이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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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알콜을 채우고자 2차로 들린
산오징어 신도림포차입니다

거리공원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
간단히 생맥 한잔 생각나게 하는

약간은 옛날 호프집 같은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프집 휠의 포차지만 계절메뉴를 취급하는
회포차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사실 금일도 싱싱한 오징어회를 기대하고 입장하지만
금일은 오징어가 너무 작아 들여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져스.. 요즘 오징어회 보기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쉽지가 않습니다

단촐한 기본안주가 제공되고 새로이 출시되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식전 테라 한잔 후려줍니다

카스나 하이트보다 홉의 맛이 강하고
목넘김도 부드럽고 나쁘지 않습니다

병맥주 물량 부족까지 겪고 있는 이유가 있다 생각되며
6월에 출시되는 생맥주의 기대감이 한층 상승하는 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참이슬 보다는
처음처럼을 선호하는지라

테라 + 참이슬 조합의 쏘맥 테슬라는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이슬을 선호하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심심풀이로 시킨 노가리
한마리에 1천원입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생각보다 어체가 작지만
맛은 고소고소하니 괜찮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노가리를 씹으며
거리공원사거리를 눈에 담습니다

야외에서 한잔하기 좋은
이 계절이 너무나도 좋습니다만

얼마 뒤면 또 다시 찾아올
열대야가 두렵기도 합니다

1차에서 배불리 먹은지라 소주 안주로
오돌뼈주먹밥을 시켰습니다

어딜가든 맛이가 없을 수 없는 조합
신도림포차는 야채가 많아 더 좋습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버너와 돌판의 존재로
은은하게 데워먹을 수 있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요즘 계속된 과음으로 허한 속을
라면으로 해장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양한 메뉴와 맛있는 노가리에 가벼운 마음으로
술 한잔하기 좋은 신도림포차 잘 먹고 갑니다


신도림포차
서울 구로구 경인로 625
02-2678-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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