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의 정기를 받으며 호캉스를 즐기고자
남양주 호텔 더메이에 투숙합니다.
사실 호캉스라 하기도 부끄럽지만 호텔 더메이는
남양주 별내의 유일무이한 숙박시설입니다.
조식서비스 피트니트센터 비지니스센터 커피숍 등
15층 정도되는 건물에 없는 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하지만 별내에 하나뿐인 호텔이라 그런지
약간의 배짱장사가 있습니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6시 입실
얼리 체크인 시간당 1만원 추가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은 거의 만실입니다.
지리적 위치, 적절한 가격대와 서비스를 생각하면
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뻔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체크인 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의 메뉴는.. 곱돌이네 소곱창과 참치집을 놓고
밀당을 합니다.. 만 결국 처음보는 식당으로 눈길이 돌아갑니다.
아차 프렌차이즈네.. 하면서도 처음 들려보는 곳이기에
궁금증을 안고 망설임 없이 문을 열어 재낍니다. 끼익~
환한 조명과 함께 친절히 응대해주는 직원들의 미소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주문을 합니다.
잠시 후 카스처럼과 함께 서빙된 밑반찬
을 찍지 못하는 불상사.. 를 뒤로하고
준비된 소맥한잔과 간장게장을 리필하니
꼬막비빔밥이 먼저 도착합니다.
쫜! 흑수저스킬로 완성된
꼬막비빔밥(1.2만)
벌교꼬막만을 사용하는
착한식당이라 하는데
역시나 보이는 맛 그대로 쫄깃한 꼬막에
고소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만나 맛이가 납니다.
역시 술안주엔
밥안주가 진리
충분히 맛있지만 무언가 2% 부족하다 싶으면
간장게장의 국물을 적극 이용하면 됩니다.
시원한 국물이 당겨 주문한
해물뚝배기(1.1만원)
각종 어패류와 낙지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얄팍한 전복뚝배기 보다 실합니다.
다만 아쉬운
국물의 깊이
마지막 주자
해산물모듬(중 3.7만원)
사실 해산물이 제일 먼저 오기를 바랬지만
칼질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나 봅니다.
위에서 아래로 멍게 전복 소라 문어
갑오징어 해삼 북방대합조개 가리비
총 9가지의 신선한 해산물이
형형색색 자태 뽑내며 등장합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해삼의 비쥬얼에 반신반의..
그러나 그건 나만의 기우였습니다.
써는 방식만식만으로도
이런 식감을 내다니
선도는 물론 이 집..
칼질도 잘하나 봅니다.
맛이가
있어요
해산물은 재료 수급에 따라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회~무침에
한잔 하시죠!
연안식당 구리별내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24 이레타워 103호, 104호
031-529-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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