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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95

영등포 도모다찌 - 단골손님만을 위한 참치전문점 동네에 괜찮은 참치집이 있다는 후배의 전언에 택시에 몸을 싣고 ​ 영등포역 인근 도모다찌 도착 ​ 주문 후 즉시 서빙되는 야채죽과 참치타다키 샐러드 ​ 를 뒤로 하고 식전 칭따오 한잔 ​ 맑은 탕과 함께 서빙된 참치조림 이라기 보다는 콩나물을 얹은 참치찜 ​ 진로이즈백 뒤로 보이는 단골손님들의 개인 젓가락과 흔적들 ​ 39,000원 선 스타트는 라이트하게 ​ 본격 참치후리기에 앞서 계속해서 배달되는 부요리들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만 나는 참치를 먹으러 왔다 ​ 아무리 선이라지만 가격 대비 상당히 약한 부위의 향연에 질려갈 때 즈음 정적을 깨고 임팩트 있게 등장한 눈살 뽈살 입천정살 구성의 머릿살 모둠 ​ 참치 중 최애 부위 고소한 눈살의 식감에 실망감이 조금은 사그러 드는 느낌 ​ 가마나 갈빗대는 아니지만 .. 2019. 8. 22.
구로역 펀비어킹에서 마약왕갈비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와인과 회로 시작한 낮술이 밤술로 이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 하이네켄과 호가든 생맥주를 판매하는 구로역 펀비어킹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밀어 붙입니다. 회전율이 좋아 언제나 바삭한 팝콘과 샐러드로 입맛을 돋구어 주고 ​ 하이네켄 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안타까운 점은 맥주 자체의 맛은 좋았으나 거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점점 생맥주는 거품이 생명이거늘.. 알바생의 생맥주 스킬이 아쉽기만 합니다. ​ 맥주 한모금으로 오늘의 주인공 왕갈비치킨(18,900원)이 도착합니다. ​ 숯불화로 위에 올려 놓은 듯한 플레이팅이 이채롭고 거무튀튀한 때깔이 왠지 강력해보이는 비쥬얼입니다. ​ 양해를 구하지 않고 당연한 듯이 닭다리 하나를 집어 올립니다 ​ 역시나 .. 2019. 7. 22.
구로디지털단지 니와스시참치 회초밥배달(feat.고르도&메독와인) 1박2일 맴버쉽트레이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무언가 아쉬워 조심스레 낮술을 제안한다 역시 술꾼들 거절이란 없다 방향을 틀어 IFC몰에 입성 각자 먹고 싶은 와인을 겟한 후 무엇을 곁들일까 고민하다 니와스시참치에 주문을 넣는다 ​ 장성스레 포장하여 배달된 광어+연어 셋트와 특초밥 카프리 한병으로 간을 예열한 뒤 본격적인 와인 시음에 나선다 ​ 스페인산 화이트와인 고르도와 프랑스 보르도산 레드와인 메독 신선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으로 고른 고르도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생선회와의 조합이 좋다 오래전 한번 맛 보았던 메독은 풀 바디감에 가까운 묵직함과 꽤나 강력한 탄닌을 보유하고 있어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한다면 나쁘지 않은 초이스라 판단된다 ​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양과 질을 생각한.. 2019. 7. 19.
구로역 양꼬치 - 풍성한 양과 친절한 서비스 풍성양꼬치 노릇하게 익은 양꼬치 한점과 아삭한 숙주볶음의 식감이 당기는 날 블로그 시작 전 한번의 방문으로 알게된 구로역 인근 양꼬치집을 급습하기로 한다 ​ 구로역 애경백화점 뒷편 먹자골목에 위치한 풍성양꼬치 ​ 메뉴판 ​ 양꼬치 전문점이지만 훠궈를 비롯한 수가지의 중화요리를 판매한다 ​ 시치미 반 쯔란 반의 개취 ​ 양꼬치집 기본공식 ​ 식전 맥주 한잔 하얼빈 비쥬 ​ 소고기꼬치 1인분 (10개 13,000원) ​ 양꼬치 1인분 (10개 10,000원) 양갈비꼬치는 양념이라 하여 양꼬치 소고기꼬치 하나씩 주문 ​ 잡내 하나 없는 깔끔한 양꼬치 시치미와 쯔란 없이도 고소하니 맛 난다 ​ 첫번째 방문 때 서비스로 맛 보았던 아삭하니 식감 좋은 숙주볶음 이번에도 서비스로 내어주려나 내심 기대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순간의 ..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