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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7

도두 연탄석쇠구이- 도두항 인근 제주산 흑돼지 오겹살 전문점 ’19년 여름 휴가 제주여행 첫날 오후 몹시 내리 쬐는 뙤약볕 아래 우리 이터 (본명 : 파이터 : 대형 유니콘 튜브)와 함께 여유로운 태닝과 즐거운 수영을 마친 뒤 ​ 소모된 칼로리를 채우고자 썬베드에서 라맥을 후린다 ​ 올 여름 최대의 난적 이터와 장시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위한 채비를 하며 창가에서 멀어져 가는 비행기를 잽싸게 눈에 담는다 도두항 인근에 위치한 대부분의 리조트 창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법한 광경이지만 나에게는 매우 이채롭게 다가온다 라고 생각하는 중 발걸음을 재촉하는 따끔한 일침에 서둘러 카드키를 뽑아낸다 ​ 해산물 별천지 제주도 중에서도 제주공항과 가장 근접하고 항구까지 끼고 있는 도두동 일대에는 고깃집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럴 수 밖에.. 그래.. 2019. 9. 20.
도두어부의밥상 - 살아있는 활한치물회 & 회덮밥 감동의 첫끼 ​ 약 1시간의 안전한 비행으로 드디어 도착한 제주 ​ 금번 제주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휴양이므로 최초로 렌트카 없이 온리 택시로만 이동한다 ​ 이에 공항과 최대한 가깝고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를 선택 얼리체크인으로 짐을 맡긴 뒤 수영장 컨디션 쳌 ​ 제주에서의 첫끼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점 찍어 둔 도두항 인근 도두해녀의 집에 다다르지만 아뿔싸..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맛집이였던가 뭔놈의 대기줄이 이리 긴지.. ​ 주저 없이 포기한 뒤 지도 검색과 평점을 통해 백여미터 떨어진 도두 어부의 밥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 런치타임이라 그런지 여 또한 손님들로 바글바글 ​ 천천히 메뉴판을 둘러보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한치 몇개 남았어? 5개! 소리에 황급히 주문을 넣는다 ​ 잠시 뒤 분주히 서빙되는 몇가지 밑반찬 .. 2019. 9. 11.
남양주 별내 괜찮은 소곱창집 - 우장창창 간만에 물 맑고 공기 좋은 남양주 별내 나들이 소곱창이 당길 때마다 종종 가던 곱돌이네 가 초심을 잃었다는 지인의 정보로 오늘의 선택지 급변경 ​ 우장창창 별내점 ​ 메뉴벽 ​ 주문 즉시 깔리는 기본찬 ​ 단 한번만 씹어도 알 수 있는 선도 좋은 간과 천엽 ​ 테라 2병 + 참이슬 1병 는 테슬라 는 홀스 증정 평소 첫잔으로 쏘맥을 곧잘 즐기지만 2잔 이상은 잘 먹지 않으므로 패스 ​ 하려 했으나 한병만 시켜도 드리겠다는 달콤한 유혹에 스윽 넘어가는 척 테슬라 ​ 비록 반개일지라도 물그스름한 선지국보다 나은 라면 ​ 테슬라 두잔으로 서빙된 소곱창 2인분 (가격 1인분 200g 22,000원) ​ 먼저 익는 염통부터 흡입 ​ 곱 가득 들어찬 구수한 곱창 ​ 무엇보다 매력적이였던 꽈리고추의 존재 ​ 또한 서.. 2019. 8. 28.
신한우왕국정육식당 - 십정사거리 가성비 좋은 정육식당 간만의 인천 나들이 가족들과의 디너 입이 심하게 짧으신 마이 파더를 위한 초이스 ​ 신한우왕국정육식당 ​ 메뉴판 ​ 소란스러운 실내분위기에 맞게 분주히 차려지는 상차림(1인 2,000원) ​ 사실 소란스러움을 넘어 이건 완전 도떼기시장과 다를바 없을 정도 ​ 불필요한 소음을 애써 무시하며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육회(200g 20,000원) 십정동도축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선도는 문안하게 믿을만하다 ​ 식전 쏘맥 한잔 말아주니 화력 좋은 화로 등장 ​ +1 한우꽃등심 500g 69,000원 굽기 좋게 잘라놓은 것 같지만 등심과 꽃등심을 적절히 섞어 마진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기 좋게 큰 등심 한덩이 뙇 나와주셨으면 비쥬얼면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텐데 ​ 한우의 경우 한 덩이씩 정성스레 굽는게 .. 201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