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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7

신길동 홍어명가 배달 - 집에서 즐기는 국내산 홍어삼합 치킨 피자 닭발 회 해물찜 매운갈비찜 으로도 채울 수 없는 타는 듯한 갈증 무언가 부족한 입맛을 채우기 위해 짱구를 굴리고 굴려 도달한 나만의 솔루션 ​두둥..! 홍어삼합 신길동 홍어거리에서 유명한 홍어명가의 국내산 홍어삼합 1인(33,000원) 주문 4,000원이라는 적지않은 배달팁에 살짝 망설이기도 했지만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배달이지만 나름 정갈하게도 담아 내었다 요청사항의 고추소금과 마늘 많이도 콜 ​외산에 비해 다소 높은 몸값을 자랑하지만 국내산 홍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때깔 향취 맛 식감 모든 것이 월등하기 때문 몇점 되지는 않지만 사실 3,3만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양의 국산홍어라면 가성비 갑이라 할 수 있다 ​앞다리살이 아닌 삼겹 수육이란 것도 만족 ​픙성한 미나리와 마늘 고추 .. 2019. 8. 23.
영등포 도모다찌 - 단골손님만을 위한 참치전문점 동네에 괜찮은 참치집이 있다는 후배의 전언에 택시에 몸을 싣고 ​ 영등포역 인근 도모다찌 도착 ​ 주문 후 즉시 서빙되는 야채죽과 참치타다키 샐러드 ​ 를 뒤로 하고 식전 칭따오 한잔 ​ 맑은 탕과 함께 서빙된 참치조림 이라기 보다는 콩나물을 얹은 참치찜 ​ 진로이즈백 뒤로 보이는 단골손님들의 개인 젓가락과 흔적들 ​ 39,000원 선 스타트는 라이트하게 ​ 본격 참치후리기에 앞서 계속해서 배달되는 부요리들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만 나는 참치를 먹으러 왔다 ​ 아무리 선이라지만 가격 대비 상당히 약한 부위의 향연에 질려갈 때 즈음 정적을 깨고 임팩트 있게 등장한 눈살 뽈살 입천정살 구성의 머릿살 모둠 ​ 참치 중 최애 부위 고소한 눈살의 식감에 실망감이 조금은 사그러 드는 느낌 ​ 가마나 갈빗대는 아니지만 .. 2019. 8. 22.
구로역 펀비어킹에서 마약왕갈비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와인과 회로 시작한 낮술이 밤술로 이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 하이네켄과 호가든 생맥주를 판매하는 구로역 펀비어킹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밀어 붙입니다. 회전율이 좋아 언제나 바삭한 팝콘과 샐러드로 입맛을 돋구어 주고 ​ 하이네켄 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안타까운 점은 맥주 자체의 맛은 좋았으나 거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점점 생맥주는 거품이 생명이거늘.. 알바생의 생맥주 스킬이 아쉽기만 합니다. ​ 맥주 한모금으로 오늘의 주인공 왕갈비치킨(18,900원)이 도착합니다. ​ 숯불화로 위에 올려 놓은 듯한 플레이팅이 이채롭고 거무튀튀한 때깔이 왠지 강력해보이는 비쥬얼입니다. ​ 양해를 구하지 않고 당연한 듯이 닭다리 하나를 집어 올립니다 ​ 역시나 .. 2019. 7. 22.
구로디지털단지 니와스시참치 회초밥배달(feat.고르도&메독와인) 1박2일 맴버쉽트레이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무언가 아쉬워 조심스레 낮술을 제안한다 역시 술꾼들 거절이란 없다 방향을 틀어 IFC몰에 입성 각자 먹고 싶은 와인을 겟한 후 무엇을 곁들일까 고민하다 니와스시참치에 주문을 넣는다 ​ 장성스레 포장하여 배달된 광어+연어 셋트와 특초밥 카프리 한병으로 간을 예열한 뒤 본격적인 와인 시음에 나선다 ​ 스페인산 화이트와인 고르도와 프랑스 보르도산 레드와인 메독 신선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으로 고른 고르도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생선회와의 조합이 좋다 오래전 한번 맛 보았던 메독은 풀 바디감에 가까운 묵직함과 꽤나 강력한 탄닌을 보유하고 있어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한다면 나쁘지 않은 초이스라 판단된다 ​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양과 질을 생각한.. 201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