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을왕리짱구네에서 낙지전골로 만족스러운 해장을 한 뒤
용엄사 사찰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위해 들린 바나나카페
마시랑카페와 마시안제빵소의 북적임을 피해
비교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위 두곳은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항상 바글바글
1층에 진열 된 각종 크로와상을 뒤로 하고 주문
갑작스레 몰려드는 손님을 피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강력해 보이는 돌계단은 항상 조심조심
거리두기 일부 완화로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테이블간 1미터 거리두기 또는 한테이블 띄우기는 필수
카페바나나는 프랑스 장인셰프 페트로노박이 설립한
프렌치그루메에서 최고의 밀가루와 프렌치버터만을
사용하여 만든 크로와상과 머핀을 판매하고 있다.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반죽은 100% 자연친화적이며
엄격한 위생관리로 첨가제 방부제 착색제 표백가루 과당
옥수수시럽 및 수소화지방이 없는 엄선된 재료로 생산된다.
상대적으로 뒤 늦게 오픈한 카페바나나 입장에서는
이 정도는 되야 마시랑카페 마시안제빵소와 겨룰만 하다
생각한 듯 싶다. 기대기대
통유리창에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민 2층
계단을 오르자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나와 숨이 탁 트였다
여기도 한테이블 띄우기는 필수
운이 좋게도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았다.
통유리창으로 통해 마시안해변의 풍광을 눈에 담는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바다
질리지 않는.. 질릴 수가 없는..
반대쪽 마운틴뷰는 그냥저냥이지만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카푸치노 6.0
아이스아메리카노 5.5
플레인 크로와상 5.3
카푸치노는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평범한 맛.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였지만 얼음의 양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커피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대신 이 크로와상이 모든 것을 상쇄해주었다.
와사삭~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무지게 촉촉한 식감
달달한 밀가루의 풍미가 정말 맛이 있었다.
그냥 크로와상 파는구나 했던 빵순이도 놀라고
사람들이 왜 이 크로와상을 그렇게도 사가는지
단박에 이해가 됐다.
이제 영종도여행이나 드라이브 올 때
무조건 들려야할 우리만의 카페를 찾은 느낌
바나나커피
인천 중구 마시란로 11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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