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2 신도림 모로 - 가성비 좋은 실내회포차 스시 히라 첫방문 시 씨가렛타임으로 알게 된 모로 외진곳에 덩그러니 위치해 장사가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의외로 가득 들어찬 테이블의 손님을 본 뒤 얼마 후의 만남을 기대한다 이 동네에서는 제법 유명한 회포차 모로 적당한 자리에 착석 코팅된 메뉴판을 들여다 보는데 지져스 크라이스트 셋트메뉴가 없어졌따!? 🙊 기본적으로 방문을 다짐한 경우 대략적인 메뉴를 마음에 담아두는 스타일 충격을 금치 못하는 와중에 기본안주까지 배달된 상태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린생맥주(7천원) 한잔 재료수급과 마진으로 인해 오래전 생을 마감한 셋트메뉴를 추모한다 잠시 후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문한 타코와사비(1만원) 등장 오이와 무순등으로 한껏 멋을 낸 플레이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피타이저가 아닌 메인안주라 해도 손색.. 2019. 5. 24. 종로 갈매기살골목 - 마포숯불갈비의 질 좋은 삼겹살 주말이면 늘상 기다란 줄이 형성되는 종로3가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 제아무리 재래식 휠의 야외 바베큐 느낌이라지만 왜?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며 줄을 서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인 역시나 오늘도 이어지는 기나긴 행렬을 지나 ’쌓이고 쌓인 것이 고깃집이거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목적지에 당도한다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 초입에서 좌측으로 첫번째 건물 2층 마포숯불갈비 목에 낀 미세먼지 청소와 단백질 섭취를 위해 힘찬 발걸음으로 계단을 오른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친절한 메뉴판 그리고 200그램 1.4만원 금겹살의 위엄에 후덜 밑반찬이 깔리기도 전에 도착한 히야시 이빠이데스네 삐루보틀 속이 뻥 뚤리는 식전 시원한 맥주 한잔 곧이어 김치를 필두로 밑반찬과 연장이 깔리기 시작한다 순간착화.. 2019. 5. 23. 백운역 맛집 기찻길닭숯불구이 - 노릇한 닭숯불구이의 추억 3차 싱글몰트 위스키 글랜리벳의 달콤한 몰트향을 즐긴 뒤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고 4차로 들린 이곳은 유일하게 인정하는 백운역 맛집 너무나도 만취가 되어 사진은 꼴랑 몇장이지만 맛있는 음식은 다 같이 즐겼으면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유명해져서 장사가 더욱 잘되길 바라는 마음 이미 이 지역 주민들은 다 아는 기찻길닭숯불구이 사진은 다음 카카오맵 로드뷰 캡쳐 물가상승률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고마운 메뉴판 나의 떡만취를 예견하고 대피하듯 이미 숯불 위로 몸을 피신한 소금구이 2인분 처음 방문한 식객이라면 소금구이 주문은 응당 필수과제다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익은 짭조름한 닭껍질과 잘 손질된 닭다리살의 쫄깃한 식감은 느껴본 자만이 아는 별미.. 2019. 5. 22. 익선동 맛집 - 우아한날 우아하게 호주산 와규 아픈 너의 목소리에 급히 연차를 쓰고 너에게 달려가 병원에서 마주한 창백한 얼굴은 애써 웃지만 그 웃음이 더욱 더 내 마음을 후벼파네 옆에 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내 무력함에 자책하고 분노해 제발 별 일이 아니기를 제발 아프지 않기를 신께 기도해 대상포진 집 앞까지 바래다 줬지만 정말 미안해 그래도 할 건 해야 하잖아 대학병원의 심적 우울함을 날려버리고 곧 돌아올 우아한 날을 위해 식전 쏘맥 한잔 치얼스 ㅋ 양파와 생와사비를 위시한 개인셋팅 참으로 반가운 생와사비의 존재 단촐 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특히 명이나물에 눈길이 가는 기본찬 아름다운 마블링 와규모듬구이 6.9만원 왼쪽부터 치마살 삼각살 갈비살 의 구성으로 600그램 삼겹살도 1만원 이상인 요즘 물가에 비하면 1.. 2019. 5. 2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