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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구로 신도림 소곱창 신사소곱창

by 꾸룩이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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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소곱창 신도림본점
서울 구로구 신도림로 7 금강리빙스텔 107호
02-3667-1209

신사소곱창 신도림본점
메뉴판
먹는순서 수저받침대
김치라면반개로 예열
주말에는 제공되지 않는 간천엽
천엽은 그닥이였으나 간은 매우 신선
소곱창 2인분(1인분 250g 21,000원)
마법의 가루와 함께 초벌구이된 한우 소곱창의 자태
야들야들한 염통(소 심장)부터 흡입
곱 가득 들어찬 곱창은 정말이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볶음밥 1인분 3,000원
양이 실화인가 싶을 정도

 소 내장이 당길 때 가끔씩 들리는 신사소곱창
젊은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몇주 전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지근 거리에 새로이 오픈한 곱창집의 여파인지
코비드나인틴 장기화사태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 1인분 18,000원에서 무려 3천원이나 올랐다

요즘같은 시대에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과연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진 식당을
다시 찾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곱창에 곱이 가득찬 것은 아니지만(반반 정도)
벽지 위생만 빼면 딱히 흠잡을 곳 없는 업장인데
쉬이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에 맴돈다

그래도 라면과 감천엽으로 시작해
염통 곱창 떡 감자 부추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웠다

이 소곱창의 시스템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감히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소곱창은
정말이지
사랑이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의 양을 보며 다시 느낀점은
다른 곱창집과 가성비를 비교했을 때
진작에 올랐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다른 곱창집만 보아도
그나마 저렴한 곳이 200g에 2.3만원 정도이니
250g에 2.1만원은 사장님의 은혜가 아닐까 싶다

최근 또다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배달이나 포장할인과 같은 묘수로 이 상황을 타개하고
부디 모두 대성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소주한잔을 앞에 두고
하루빨리 이 못된 질병이 잠잠해지길
지져스크라이스트님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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