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2 [종로정육식당]종각 역대급 가성비 고깃집 종로정육식당 종각점 서울 종로구 종로14길 20 카카오맵 평점만으로 별 생각 없이 들어간 종각 젊음의 거리의 한 고깃집. 입간판이 너무 많거나 외관을 잔뜩 치장한 업장은 개인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무언가에 홀린 듯 마음을 내려 놓고 입장하게 된다. (사실은 우설이 먹고 싶었으나 파는 곳이 없어서ㅠ) 축산물 등급 확인서를 게재한 것은 그만큼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듯 보였고 히말라야핑크솔트와 갈치속젓을 함께 내어주는 고깃집은 흔치 않은데 손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다가왔다. 인당 상차림비가 있는 것이 흠이였지만 모자란 반찬과 상추 같은 야채를 마음껏 후리기엔 나쁘지 않았고, 더불어 고기 가격이 워낙에 착해서 상차림비용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서빙된 돼지특수.. 2021. 1. 27. 갓덴스시 - 종로 종각 회전초밥 추천맛집 갓덴스시 종로점 간만에 들린 갓덴스시 익숙한 얼굴의 셰프님이 보인다. 지난번 방문 때 샤리가 매우 아쉬웠는데 광어초밥을 먹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뜩 생각 없이 주문한 문어초밥은 공산품의 스맬이 상당히 느껴져 실패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갓덴스시는 가격만큼의 맛을 내는 것 같다. 참치5종초밥은 역시나 맛있었고 계란은 소소 연어알 아귀간군함은 항상 일정한 맛을 낸다. 한치초밥과 시소잎은 찰떡궁합 따로 달라고 하면 기꺼이 내어 준다. 연어뱃살초밥은 쥬이시한 식감이 좋았지만 와규타다키는 오버쿡이 조금 아쉬웠다. 아귀가라아게는 오징어튀김과 같은 기름을 쓰는지 아귀가라아게에서 오징어튀김맛이 나는 것은 매우 애러였다. 바다장어 한마리 스페셜은 결혼식뷔페에서 접할 수 있는 얄팍한 맛에 실망.. 역시 장어는 .. 2021. 1. 25. 영등포 에베레스트 - 인도커리의 향긋함에 취하다. 특별한날 특별한 요리를 섭취하기 위해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네팔 인도요리 전문점 에베레스트를 찾았다. 우리의 초이스는 4인 기준 C셋트(5.2만원) 인당 제공되는 수프와 난2 밥2 커리2 선택 탄두리치킨 한마리와 라씨 또는 차 4개 포함이다. 식전주로 선택한 네팔맥주 콤부쾰쉬는 에일로 분류되지만 가볍고 산뜻한 맛이 식욕을 돋구기에 나쁘지 않았다. 네팔차와 우유 인도향신료를 넣어 끓인 전통차 머사라찌야는 달지않은 공차 밀크티에 카카오의 쓴맛이 가미된 느낌적 느낌. 적당한 신맛과 많이 달지 않은 단맛의 플레인라씨는 커리 섭취 도중 중간중간 입을 행구기에 좋았고 은은한 망고향의 망고라씨도 나쁘지 않았다. 셋트메뉴에 포함된 탄두리치킨 한마리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고 넷이 먹기엔 조금 모자란 양이었다. .. 2021. 1. 21. 영종도맛집 한정식전문점 전망대가든 전망대가든 인천 중구 용유서로 262-5 032-752-7771 휴무일 - 일요일 꽤나 만족할만한 한정식집을 발견했다. 전날의 과음으로 짬뽕이나 해장국이 절실했지만 이 날 만큼은 나에게 선택권이란 없었다.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과 멀지 않은 위치 언덕배기 중간 정도에 자리한 한정식 전문점 전망대가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면적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의 수에 적잖이 놀라며 한편으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주차 후 어디론가 숨어드는 아기고양이들을 쫒다 휘날리는 눈보라를 피해 정자로 들어가 주변을 둘러본다. 아.. 이래서 전망대가든이라 지었구나.. 저 멀리 눈보라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을왕리해수욕장의 풍광을 어거지로 눈에 담으며 쓰가렛 한대를 깊게 빨고는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카카오맵 평점이 오래.. 2021. 1. 20. 을왕리조개구이-완도조개구이횟집 완도조개구이 인천 중구 을왕로 46 032-746-2460 분기 당 한번씩 들리는 을왕리해수욕장 오늘도 힐링푸드 조개구이에 한잔하기 위해 부푼 마음으로 기분 좋게 악셀을 밟는다. 해안도로를 따라 뉘엇뉘엇 저물어가는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롭지 못하게 도착한 을왕리해수욕장 을왕리 조개구이는 을왕어촌계가 최고라 생각하지만 금일은 왠지 조개구이와 함께 신선한 회도 같이 씹고 싶은 마음에 네온싸인 가득한 메인거리로 발걸음을 돌린다. 그 중 카카오맵 기준 가장 평이 좋은 완도조개구이 셀랙트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자리를 잡자 아주머니께서 무심한 듯 주문을 받는다 활어회 + 굴찜셋트(10만원) 주문 원래 조개구이가 목적이었으나 을왕리에서 보기 드문 석화찜을 판매(12월~2월 겨울한정메뉴)하고 있으니 선택을 아니할 수가 .. 2021. 1. 18. 함흥냉면 - 겨울엔 함흥에 겨울냉면 함흥에 겨울 냉면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1 02-2279-2770 남산 둘레길 산책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물색한 장소 동대입구역 2번 출구 태극당 옆에 위치한 Since 1996 25년 전통의 냉면집 함흥에 겨울냉면 그렇지 겨울엔 응당 냉면이지 얄팍한 허세를 부리며 당당히 입장 넓은 실내에 비해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잠시 당황. 착석 후 주문 즉시 몸을 녹여줄 따뜻한 온육수가 테이블에 등장한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단무지와 무생채 단촐한 밑반찬은 패스 삶은계란 반쪽과 배 두조각이 다소곳이 담겨 온 비빔냉면은 새빨간 비쥬얼에 걸맞는 매콤함과 비냉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꽤나 먹을만 했다. 고 옆지기가 성의없이 말해주는데 한입 먹어보니 전통적인 함흥냉면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내가 선택.. 2021. 1. 15. 제주바당 - 고등어회 은갈치회 전문점 제주바당 서울 종로구 종로14길 16 2층 02-734-1688 종로 귀금속센터 다이아 3부 가격 대략 70~100 사이 등골이 휘어짐을 느끼며 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긴다. 위험을 무릅쓰고 입장한 종각 젊음의 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제주바당 고등어회와 은갈치회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에 몇 없는(사실 찾아보면 많지만) 고마운 업장이다. 역시나 간만에 접하는 고등어회와 갈치회의 식감은 말잇못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물론 제주 현지에서 만큼의 휠은 아니지만 고등어회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 비린맛 전혀 없는 갈치회의 식감은 그저.. 또한 플레이팅과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있었다. 다만 참기름과 참깨로 만든 고등어밥 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나에게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2021. 1. 14. 지코바치킨 - 치밥의 원조 치밥의 1인자 지코바 구로1호점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142 전화번호 : 02-855-9951 부담 없는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도 훌륭하고 특히 치밥이 끝내준다며 치킨타임 때마다 찬양하는 지인덕에 세상 처음 시켜본 지코바치킨.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나.. 배달 직후 열어본 치킨박스의 비쥬얼은 밍밍한 양념의 코리안바베큐 한식과 같아 급실망.. 처음 닭다리를 뜯을 때 까지만해도 마찬가지로 밍밍한 양념맛에 오늘 배달은 실패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두번째 닭날개를 먹다보니 어느새 밍밍한 맛은 사라지고 맛있게 매운 양념맛이 올라오며 양손을 이용해 치킨과 소주를 들이키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단순히 겉모습만 보고 맛을 판단해 버린 나의 불찰.. 다행이도 내 혀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였다. 또한 박스 바닥에 깔린 흥건한 양념을.. 2021. 1. 13. 해탕과메기 - 포항 구룡포 과메기 택배 후기 해탕과메기 구매처 ㅋㅍ 꽁치과메기 10마리 20쪽 + 야채셋트 26,900원(현 26,500원) 냉장보관-4일 냉동보관-3개월 가능 퐈이널리 고대하고 고대하던 과메기가 도착했다. 올 시즌 첫 과메기 지난 일년간 너무나도 기다렸던 경북 포항 구룡포의 선물. 숨 죽이며 오픈한 택배박스는 향긋한 과멕스멜을 선사하며 당장 소주를 꺼내라 전두엽을 자극한다. 상대가 과메기라면 응당 소주 한잔 아니할 수 없지. 그 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은 필수 간단하게 마른 목을 축이며 릴렉스한 뒤 경건한 마음으로 그분을 영접한다.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해풍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건조된 과메기는 심혈관질환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좋다고 하는데 오랜시간 알중과 헬창 두 곳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술안주는 물론 단백질 보충.. 2021. 1. 12. 푸라닭 - 블랙알리오 투움바 고추마요 악마반 블랙오징어링 꼬친새우 푸라닭 구로3동점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7길 51 02-851-9206 매운맛을 제외하면 양념된 치킨을 그리 선호하지 않아 특별히 찾아 먹지 않았던 푸라닭. 지인의 주문에 우연히 맛보고는 맛있네? 라며 묻어두었지만 어느순간 생각이 나더라는.. 어플을 돌려보니 한창 잘나가는 메뉴들은 이미 매진사례가 속출하고 있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푸라닭 구로3동점에서 원하던 메뉴들을 얻을 수 있었다. 투움바치킨 로제 빛 비주얼과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투움바치킨 익히 접하던 아웃백 투움바파스타의 크리미한 맛이 아닌 로제파스타에 꾸덕한 치즈를 섞은 느낌이랄까 첫 맛은 색다르게 맛있지만 먹을수록 올라오는 느끼함은 감당이 안되더라는.. 느끼한 걸 좋아 한다면 강추. 블랙알리오 푸라닭의 시그니처 메뉴 블랙알리오 깊고 진.. 2021. 1. 7. 노량진수산시장 랍스터 퀵배송(인어교주해적단 대원수산) 노량진수산시장 랍스터 퀵배송(인어교주해적단 대원수산)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2층 16,17호 전화번호 : 카카오맵 참조 2020 연말을 맞이하여 갑각류를 씹기로 했다. 물론 코일구의 영향으로 직접 방문하기는 곤란 늘 그래왔듯이 퀵으로 놈들을 받기로 한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대표적인 갑각류 3종 킹크랩 대게 랍스터 이중 가장 인기가 좋은 킹크랩은 소비가 많아지는 연말연시 특수로 인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솓아 오른다. 개인적으로 다릿살의 단맛과 내장의 꼬시함 때문에 킹크랩보다 대게를 선호하지만 오늘은 바닷가재의 큼지막한 집게발을 한입 가득 베어물고 싶은 욕망에 랍스터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메뉴와 인원이 정해졌다면 인어교주해적단 어플의 오늘의 시세를 펼쳐본다. 성인 기준 인당 1~1.2키로 정.. 2021. 1. 5. 탐나종합어시장 영등포 가성비 끝판왕 횟집 배달후기 탐나종합어시장 영등포시장역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49 1층 4호 02-2632-2022 온종일 마스크 냄새만 맡았던 콧구멍에 시원한 활기를 불어 넣고자 감행한 인천 영종도 드라이브. 끝 없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질주하며 광활한 바다의 풍광을 눈에 담고. 지칠대로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 넣기는 하였으나 정작 허기는 달래지 못하였다. 전국민 잠시멈춤 언택트시대에 발맞추어 초장에 회 한점 찍어먹지 못하고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상황. 간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배달어플을 돌려 본다. 오늘의 메뉴는 응당 활어회. 개인적으로 회는 숙성회를 선호하지만 오늘만큼은 초장에 푹 찍은 활어회를 아삭아삭 씹어 먹고 싶은 먹심으로 가득하다. 코로나 창궐 전에 방문했던 영등포 탐나종합어시장 얼마전 우럭은 .. 2020. 12. 23.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