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137 영종도 양자강 - 맛있는녀석들 왕갈비짬뽕 을왕리해수욕장 중식당 TV에 나오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나 전날 조개구이와의 반가운 만남으로 포장된 과음에 해장이 간절하다 자주가던 해물만두전골집은 상한만두 대접으로 발길을 끊은지 오래 지도 검색으로 몇가지 메뉴를 추려 얼큰한 해장길에 오른다 그 중 첫번째 후보 중국집 양자강 맛있는녀석들에 소개된 이곳은 왕갈비짬뽕과 차돌박이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티비에 소개된 만큼 손님은 많아지고 질은 떨어질까 우려되어 대기가 있을 시 바로 포기하고 돌아서려 마음 먹고 방문 때는 정확히 점심시간 실내는 이미 만석으로 씨끌벅적하다 대기순번 4번 그러나 앞선 두팀이 단체손님이라 금방 자리가 날 것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여유롭게 씨가렛 한대 태워주니 고맙게도 금방 2인석 자리가 났다 착석과 동시에 주문 곧이어 물과 기본.. 2019. 5. 13. 을왕리해수욕장 조개구이 - 바닷가에서 다시 돌아온 바닷가 을왕리해수욕장 일년에 두어번은 필히 방문하는 10년여의 데이트코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한다 간만에 만나는 비교적 화창한 날씨때문인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백사장 서해바다 특성상 뻘로 인해 물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찾은 바닷가는 반갑기 그지 없다 을왕리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조개구이전문 을왕어촌계 여타 다른 조개구이집들과 달리 지역 어민들의 생계를 위한 자구책으로 만들어진 주인이 어민들인 조개구이집이다 다른 식당에 비해 조개 질이 좋고 인심이 후해 항상 즐겨찾는 오늘의 목적지 되시겠다 그러나 오늘은 안타깝게도 저녁 7시에 마감을 한단다 지져스크라이스트 원래 9시 마감 아니였나!? 낮술과 밤술을 함께 즐기기엔 약간은 촉박한 시간 바가지를 각.. 2019. 5. 10.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쌈밥집 - 종로 수정식당 왠일인지 나는 쌈밥을 그리 즐겨 찾지 않는다 익혀 나온 고기를 쌈에 싸먹기 보다는 직접 구운 고기를 쌈에 싸먹는 것에 만족해 한다 이 변태같은 습성은 나만 그런 것인가 왜 이리도 쌈밥을 좋아라 하는 것인지 아직도 영문을 모른채 끌려가고 있다 수정식당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평일에도 줄서서 먹는 종로 쌈밥 맛집이란다 앞선 두팀을 먼저 보내고 북적북적한 홀을 지나 안쪽에 마련된 온돌방에 자리를 잡는다 쌈밥 4인분 주문 후 신속하게 깔리는 밑반찬들 정신없이 밀려드는 손님에 쉴새없이 바빠 보이지만 그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직원분들을 보니 되려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 기운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왠지 힘이난다 약간의 웨이팅이 시장기를 끌어올렸는지 파김치를 비롯한 모든 반찬이 맛이가 있.. 2019. 5. 9. 신도림 스시히라 스시오마카세 새로운 동네에 거주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맛집 찾기 그 중 꽤나 마음에 드는 스시집을 발견했다 목조로 된 분위기 있는 외관과 다찌 테이블 룸으로 구분되어 정돈된 실내 무엇보다 주인장의 사시미 솜씨는 근방의 횟집과 비교 불가 수준 미들급 스시야답게 부담 없는 가격과 즉석에서 쥐어주는 초밥 또한 깔끔하다 허나 의외로 웹 상에서의 평점은 별점 테러 수준으로 좋지 아니 하는데 별점 몇개 보고 식당 평가는 금물 일단 부딪혀 보기로 늦은시간의 첫방문 모듬사시미 중(5만원) 광어 참돔 참치 방어 연어 갑오징어 문어숙회의 조합 커다란 접시에 꽃이 피었다 겉보기에도 화려한 숙성된 사시미의 감칠맛과 넉넉하게 썰어낸 사이즈에 엔돌핀 상승한 날 죽과 샐러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간만에 만난 친우와의 반가움.. 2019. 5. 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