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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시티 유창반점 - 40년 전통의 대구 명물 중식당 ​디큐브시티 지하 2층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위치한 유창반점 ​쟈스민클럽의 배려로 간단히 한끼 뚝딱하기 위해 들렀다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진동벨로 음식을 받아가는 시스템 ​약간은 생소한 중화비빔밥(9천원) ​볶은 짬뽕을 밥에 비벼먹는 듯한 느낌의 식감 처음은 매콤한 불맛에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먹을 수록 너무나도 짜서 결국엔 조금 남기게 되었다 반가운 계란후라이의 존재가 기대감을 키웠던 것일까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는지 근무복에 떡 하니 써 있더라는 ​약간의 당면만이 들어 있는 창렬스러운 맛보기 납작만두 이것도 대구스타일인가 하나 먹고 손이 잘 안가더라는 ​중화비빔밥의 불맛이 조금은 강렬했는지 옛날전통짬뽕(8천원)의 불맛은 비교적 미약하게 느껴진다 ​고기국물 베이스로 해장에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짠음식을.. 2019. 5. 30.
구로 스시히라 - 가성비 좋은 스시오마카세 ​하루 걸러 하루 땡기는 맛있는 스시 신도림 스시히라 ​​​​​스시오마카세 구성을 소개한다는 핑계로 친한 후배와 디너 약속을 잡았다 ​보리차와 함께 각잡힌 기본셋팅 ​무서울 정도로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센스 있게 대령해준 에어쿨러 냉풍기 ​시원하게 말아재낀 식전 맥주 한잔 ​따뜻한 죽과 튀긴명태샐러드로 속을 덮여주고 입맛을 돋궈주니 ​그제서야 시야가 넓어지며 눈에 들어오는 홀의 모습 ​전복내장을 소스로 만들어 낸 전복찜 기가 막히게 맛이가 있다 ​상큼하고 깔끔한 해삼초회 ​매일 구성이 바뀌는 개인사시미 8피스 ​금일은 광어 참치 숭어 참돔 조합 적당히 숙성되어 차진 식감 자랑한다 ​1차 초밥 5피스 갑오징어 숭어 참치 피조개 광어 ​초밥과 함께할 따뜻한 미소시루 ​식감 좋은 오늘의 베스트 초밥 갑오징어스.. 2019. 5. 29.
구로역 더뽕쭈 - 계절맛집 제철해산물전문점 ​계절맛집을 지향하며 제철해산물과 그 밖에 닭도리탕 백숙 두루치기 숯불구이 등을 취급하는 구로역 맛집 더뽕쭈 ​제철해산물은 계절마다 바뀌지만 일년 내내 있는 고정메뉴도 있읍니다 ​아쉽게도 생선회는 취급하지 않지만 봄이면 쭈꾸미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 ​닭도리탕 맛집으로도 유명한 더뽕쭈 닭이나 오리백숙의 경우는 예약을 권장한다 한층 더워진 날씨를 반영했는지 쭈꾸미 닭다리살 꼼장어 등의 숯불구이 메뉴판은 사라져 있더라는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는 친우와 오후 4시의 낮술 쏘맥 한잔 단촐한 기본찬이지만 부침개는 수시로 구워내어 먹기 좋게 따뜻한 온기를 머금고 있다 추가 술과 기본안주는 셀프 서비스 ​1천원에 3개 계란후라이 또한 고마운 셀프 서비스 ​메인요리 나오기 전 속을 든든히 하기에 아주 좋다 단 돈통.. 2019. 5. 28.
신도림포차 - 테라 맥주와 노가리의 만남 ​부족한 알콜을 채우고자 2차로 들린 산오징어 신도림포차입니다 거리공원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 간단히 생맥 한잔 생각나게 하는 약간은 옛날 호프집 같은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프집 휠의 포차지만 계절메뉴를 취급하는 회포차 개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사실 금일도 싱싱한 오징어회를 기대하고 입장하지만 금일은 오징어가 너무 작아 들여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져스.. 요즘 오징어회 보기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쉽지가 않습니다 ​단촐한 기본안주가 제공되고 새로이 출시되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식전 테라 한잔 후려줍니다 카스나 하이트보다 홉의 맛이 강하고 목넘김도 부드럽고 나쁘지 않습니다 병맥주 물량 부족까지 겪고 있는 이유가 있다 생각되며 6월에 출시되는 생맥주의 기대감이 한층 상승하는 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2019. 5. 27.
신도림 모로 - 가성비 좋은 실내회포차 스시 히라 첫방문 시 씨가렛타임으로 알게 된 모로 외진곳에 덩그러니 위치해 장사가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의외로 가득 들어찬 테이블의 손님을 본 뒤 얼마 후의 만남을 기대한다 ​이 동네에서는 제법 유명한 회포차 모로 ​적당한 자리에 착석 코팅된 메뉴판을 들여다 보는데 지져스 크라이스트 셋트메뉴가 없어졌따!? 🙊 기본적으로 방문을 다짐한 경우 대략적인 메뉴를 마음에 담아두는 스타일 ​충격을 금치 못하는 와중에 기본안주까지 배달된 상태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린생맥주(7천원) 한잔 재료수급과 마진으로 인해 오래전 생을 마감한 셋트메뉴를 추모한다 ​잠시 후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주문한 타코와사비(1만원) 등장 오이와 무순등으로 한껏 멋을 낸 플레이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피타이저가 아닌 메인안주라 해도 손색.. 2019. 5. 24.
종로 갈매기살골목 - 마포숯불갈비의 질 좋은 삼겹살 주말이면 늘상 기다란 줄이 형성되는 종로3가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 제아무리 재래식 휠의 야외 바베큐 느낌이라지만 왜?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며 줄을 서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인 ​역시나 오늘도 이어지는 기나긴 행렬을 지나 ’쌓이고 쌓인 것이 고깃집이거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목적지에 당도한다 ​돈의동 갈매기살 골목 초입에서 좌측으로 첫번째 건물 2층 마포숯불갈비 ​목에 낀 미세먼지 청소와 단백질 섭취를 위해 힘찬 발걸음으로 계단을 오른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친절한 메뉴판 그리고 200그램 1.4만원 금겹살의 위엄에 후덜 ​밑반찬이 깔리기도 전에 도착한 히야시 이빠이데스네 삐루보틀 ​속이 뻥 뚤리는 식전 시원한 맥주 한잔 ​곧이어 김치를 필두로 밑반찬과 연장이 깔리기 시작한다 ​순간착화.. 2019. 5. 23.
백운역 맛집 기찻길닭숯불구이 - 노릇한 닭숯불구이의 추억 3차 싱글몰트 위스키 글랜리벳의 달콤한 몰트향을 즐긴 뒤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고 4차로 들린 이곳은 유일하게 인정하는 백운역 맛집 너무나도 만취가 되어 사진은 꼴랑 몇장이지만 맛있는 음식은 다 같이 즐겼으면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유명해져서 장사가 더욱 잘되길 바라는 마음 ​ ​이미 이 지역 주민들은 다 아는 기찻길닭숯불구이 사진은 다음 카카오맵 로드뷰 캡쳐 ​ 물가상승률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고마운 메뉴판 ​ 나의 떡만취를 예견하고 대피하듯 이미 숯불 위로 몸을 피신한 소금구이 2인분 처음 방문한 식객이라면 소금구이 주문은 응당 필수과제다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익은 짭조름한 닭껍질과 잘 손질된 닭다리살의 쫄깃한 식감은 느껴본 자만이 아는 별미.. 2019. 5. 22.
익선동 맛집 - 우아한날 우아하게 호주산 와규 아픈 너의 목소리에 급히 연차를 쓰고 너에게 달려가 병원에서 마주한 창백한 얼굴은 애써 웃지만 그 웃음이 더욱 더 내 마음을 후벼파네 옆에 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내 무력함에 자책하고 분노해 제발 별 일이 아니기를 제발 아프지 않기를 신께 기도해 대상포진 ​ 집 앞까지 바래다 줬지만 정말 미안해 그래도 할 건 해야 하잖아 ​ 대학병원의 심적 우울함을 날려버리고 곧 돌아올 우아한 날을 위해 ​ 식전 쏘맥 한잔 치얼스 ㅋ ​ 양파와 생와사비를 위시한 개인셋팅 참으로 반가운 생와사비의 존재 ​ 단촐 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특히 명이나물에 눈길이 가는 기본찬 ​ 아름다운 마블링 와규모듬구이 6.9만원 ​ 왼쪽부터 치마살 삼각살 갈비살 의 구성으로 600그램 삼겹살도 1만원 이상인 요즘 물가에 비하면 1.. 2019. 5. 21.
그집간장게장 신도림구로점 - 가성비 끝판왕 밥도둑 간장게장 가장 어려운 숙제 일요일 저녁은 뭐 먹지? 외식을 하려니 역시나 귀차니즘이 발목을 붙잡는다 배달 음식? 이젠 질려 버렸다 그러다 문뜩 떠오른 배달 신메뉴 밥도둑 간장게장 +.+ 메뉴 결정 후 빠른 주문으로 인고의 시간 끝에 그들이 도착한다 ​ 게밴져스 : 엔드게임 2인 간장게장정식(3.3만원) 간장게장 4마리 계란찜 콩나물국 콘샐러드 날치알 참기름 생김 계란밥 2개의 구성 에 양념게장 1마리와 소불고기 제육불고기를 추가했다 캔음료와 새우장은 감사한 서비스 총 49,500원의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비싼 값 치러야 하는 외식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뛰어나다 ​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포장방식으로 마리당 각각 포장 되어 배달된 간장게장 또한 매일 최상의 신선함을 위해 간장 양념 각각 35인분만 한정판매 한단다.. 2019. 5. 20.
송추계곡 송추두메골 버섯전골 & 비움커피 전날의 음주가무와 폭음으로 부르르 떨리는 몸뚱아리 맑은 공기와 더불어 얼큰한 해장이 절실한 시점 심플한 드라이브를 핑계 삼아 물 맑고 공기 깨끗한 송추계곡으로 힘차게 악셀을 밟는다 ​ 뻥 뚤린 도로를 신나게 달려 도착한 이곳은 송추계곡 바로 앞에 위치한 송추두메골 ​ 넓다란 평상과 수많은 야외 테이블 족구장까지 겸비한 35년 전통의 한식당이다 또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응당 식당에서 밥을 먹었을 경우에 한해서다 ​ 실내도 자리가 있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테이블이 제격 천천히 메뉴판을 둘러본 후 자연산버섯전골을 주문한다 ​ 유명관광지 입구 바로 앞 목 좋은 터에 자리잡은 식당 이런 사실만으로 내심 편견을 가지고 일말의 기대조차 하지 않았.. 2019. 5. 17.
종로 중식당 대륙 - 정통중화요리와 수타면의 만남 강렬한 햇빛 아래 흘러내리는 땀방울 치열한 몸싸움과 헛발질로 고된 축구를 마무리 한 뒤 떨어진 에너지 보충을 위한 즐거운 디너타임 ​ 종로3가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정통중화요리 중국집 대륙 ​ 대륙의 모든 면은 직접 손으로 뽑은 수타면이란다 ​ 여러번 지나가 봤지만 선뜻 발길이 닿지 않았던 중식당 ​ 저녁 밥타임에 맞게 내부 홀엔 이미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 젓가락질에 선툰 외국인이 짜장면을 먹는 장면 룸의 단체모임에서 일순배 돌린 뒤 박수치는 장면 이 교차되며 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메뉴판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 약간의 재료와 양념만 추가하여 한번만 더 볶지 싶은 식자재마트 짜샤이 손님이 많기는 많은지 요리가 나오기 전 기본찬의 짜샤이가 동이 났다 ​ 때이른 더위에 계속된 수분 보충에도 무언가 채.. 2019. 5. 16.
백운역 날으는회산오징어 - 산오징어회와 오징어통찜의 반가운 만남 이색적인 백운역 10억 곱창에 이후 2차를 위해 또다시 어슬렁 거리는 중 수족관을 헤엄치는 산오징어와 눈이 마주친다 어쭈 요녀석봐라 금어기로 인해 이번 한달 간은 오징어회를 맛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무슨 반가운 일이더냐 못먹어도 고 ​ 몇번의 방문과 포장으로 친숙한 날으는회산오징어 입성 ​ 메뉴판은 보는둥 마는둥 착석과 동시에 사장님과의 협상에 들어간다 금번 방문의 목적은 산오징어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징어통찜의 가부이다 처음 협상에 들어가자 조금은 당황하신 눈빛이였지만 협상 막바지에 이르자 포기한 듯 온화한 미소를 띄우시는 여사장님 결국 산오징어 3마리 2.5만원 그 중 한마리는 통찜으로 협상이 타결된다 ​ 기쁜 마음으로 속을 덮혀 줄 따뜻한 죽을 후려본다 특별할 것 없는 기본찬이 죽 하나로..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