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2 혼술족을 위한 간편안주 - 프레시지 한입LA갈비 내돈내산 방역준수 득근득근 집에서 즐기는 혼술을 위해 구매한 프레시지 바를정육 한입LA갈비 일명 라갈비 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500그램이라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명절 때 큰집에 가면 나는 엘에이갈비의 냄새가 가끔 그리웠는데 과연 그 느낌이 날지.. 프레시지 브랜드를 몇번 접하긴 했지만 고기류는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대부분의 후기가 나쁘지 않아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냉장실이나 실온 해동이 좋지만 여유가 없으면 위 사진처럼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 뒤 팬에 약간의 물을 넣고 쌘불로 끓이 듯이 익혀주면 된다. 양념이 거의 다 쫄았다 싶으면 재빠르게 약불로 변경한 후 양념이 모두 쫄아서 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그 즉시 불을 꺼주면 완성 된다. 만약 해동이 잘 된 상태에서 굽는다면 팬에 기.. 2021. 3. 19. 광명맛집 소하동횟집 여수밤바다의 줄돔과 육사시미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친한 후배 두명과 함께 간만에 술자리를 갖기로 합니다. 여수밤바다는 후배네 집 앞에 있는 작은 횟집인데 후배가 나름 괜찮다며 들어가자고 하네요. 메뉴판을 보니 작지만 내공있는 횟집으로 느껴집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석화와 야채들.. 내부 홀이 바쁘다 보니 서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찔끔찔끔 조카가 오줌 싸듯이 감질맛 나게 나오네요 ㅋㅋ 조금 늦는다는 막내 후배놈을 기다리며 진로와 테라를 황금비율로 섞어 쏘맥 한잔 시원하게 말아 줍니다. 삶은 메츄리알과 완두콩이 두번째 서빙으로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홍합탕과 가오리찜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작은 동네횟집 치고 스끼다시는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아 지각생 후배놈과 마찬가지로 느즈막히 마지막 콘치즈가 배달됩니다... 2021. 3. 17. 광장시장 박가네빈대떡 떡볶이 육회김밥 석류쥬스 매운닭발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설 연휴 광장시장을 찾았다.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와 맛있는 먹거리가 그리웠기때문.. 은 명분 좋은 허울! 사실은 회사에서 지급된 온누리상품권을 소비하기 위해서다. 동네에 그 흔한 전통시장 하나 없다니 이 애물단지 같은 녀석.. 처음으로 들린 곳은 녹두빈대떡을 메인으로 하는 광장시장 박가네빈대떡 응당 육회로 스타트를 끊어야 했으나 전날 과음의 여파로 속이 허 하다 못해 좀비가 될 지경.. 느끼한 것이 필요했다. 마딧게 튀겨지는? 듯하게 부쳐지는 고기완자와 녹두빈대떡 맷돌에 녹두를 직접 갈아 만든 우리나라 전통 수제요리👍 빈대떡만 먹기엔 무언가 허전한가? 그렇다면 매콤달콤 빠알간 떡볶이는 탁월한 사이드메뉴가 될 거라 판단된다. 국순당 대박막걸리와 함께하는 녹두전과 떡볶이 사실 그.. 2021. 2. 19. 구로역 박가네춘천숯불닭갈비 & 박가네맷돌빈대떡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지금 시각은 저녁 7시.. 2시간 뒤면 모든 식당과 술집은 문을 닫는다.. 2시간.. 과연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로.. 정처 없이 길을 걷다.. 환하게 밝혀진 간판불에 발걸음을 멈춘다. 닭갈비와 빈대떡이라.. 말해 뭐해 당연히 단백질 안주 닭갈비지! 호기롭게 문을 열고 입장하니.. 이럴수가..! 두 식당이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면 맛있는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을 같이 섭취할 수가 있다는 뜻! 좋았어! 바로 여기야!! 안주 is 뭔들.. 단촐한 밑반찬이 깔리지만 나에겐 그다지 흥미롭지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따로 있기 때문.. 그것은.. 바로 식전 맥주 한잔! 빈 속을 강타하는 짜릿한 탄산의 향연.. 이 맛에 맥주를 끊을 수가 없다. 모발모발~ 드디어 단백질이 나왔다.. 2021. 2. 18. 신도림 오사카로 - 분위기 좋은 프리미엄 이자카야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그놈의 유튜브먹방이 무엇인지 생선회전문 유튜버의 먹방에 무너져 결국 숙성회를 섭취하기 위해 신도림 오사카로에 들렀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쇼핑한 후 건너편의 이자카야에 무심코 들린적이 있는데 모듬회를 맛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재방문하리라 다짐. 그날이 오늘이 될 줄은 몰랐지만 익숙한 일본풍 인테리어와 약간 어두운 몽환적인 분위기는 그날과 많이 닮아 있었다. 일본식 선술집 ‘신도림 오사카로’ 소란스러운 실내소음을 뚫고 테이블에 안착한 기린이찌방 생맥주 역병이 터지기 전 일본불매운동으로 한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던 놈을 그만 생각 없이 시켜버렸다. 옆지기의 따가운 눈총을 애써 외면하며 밀도 있는 맥주거품을 먹어보라 권한다. 또 다시 한동안 먹지 못하겠지 제발 까불지 말.. 2021. 2. 17. 영종도 마시안 해변 카페 - 크로와상이 맛있는 바나나커피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을왕리짱구네에서 낙지전골로 만족스러운 해장을 한 뒤 용엄사 사찰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위해 들린 바나나카페 마시랑카페와 마시안제빵소의 북적임을 피해 비교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위 두곳은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항상 바글바글 1층에 진열 된 각종 크로와상을 뒤로 하고 주문 갑작스레 몰려드는 손님을 피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강력해 보이는 돌계단은 항상 조심조심 거리두기 일부 완화로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해졌지만 테이블간 1미터 거리두기 또는 한테이블 띄우기는 필수 카페바나나는 프랑스 장인셰프 페트로노박이 설립한 프렌치그루메에서 최고의 밀가루와 프렌치버터만을 사용하여 만든 크로와상과 머핀을 판매하고 있다.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반죽.. 2021. 2. 16. 을왕리짱구네 을왕리찐맛집 낙지전골 강추!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전날 조개구이의 과음에 해장이 절실한 순간 액정 넘어로 속풀이 음식을 찾아 헤매이다 극적으로 발견한 을왕리짱구네 멈추어버린 내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오늘의 해장메뉴는 얼큰하고 화끈한 낙지전골(빨간거)이다. 오픈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인플루언서들의 싸인도 꽤나 있고 요즘 같은 시대에 넓직한 테이블의 간격은 필수 무엇보다 깔끔한 오픈키친과 관리가 잘 된 수족관에서 첫인상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주문 후 처음 등장한 건 물김치 따로 판매도 한다는데 시원한 국물이 정말 맛이 좋다. 밑반찬은 딸랑 물김치와 배추김치 뿐이지만 물김치와 마찬가지로 배추김치 또한 직접 담근 듯 아삭하니 잘 익어 엄지척 이윽고 등장한 빨간거(낙지전골) 개인적으로 해장은 얼큰함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새.. 2021. 2. 9. 을왕리 조개구이는 을왕어촌계가 진리입니다. 내돈내산 광고아님 방역준수 을왕어촌계 조개구이 지글지글 잘 익어가는 키조개관자 을왕리해수욕장 끝 을왕리선착장 앞 에 위치한 을왕어촌계 메인거리 보다 사람이 덜 붐비고 낚시꾼들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바다의 풍광 더불어 월등한 조개의 선도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이익이 적고 번거롭기 때문) 메인거리의 수 많은 조개구이집 대부분은 동죽같은 작은 조개는 잘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때때로 셋트메뉴로 위장한 사악한 금액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길이 잘 닿지 않지만 가끔씩 회와 조개구이를 같이 섭취하고 싶을 때는 종종 들리는 편이다. 을왕어촌계는 여타 다른 조개구이집들과 달리 지역 어민들의 생계를 위해 자구책으로 만들어진 한마디로 어민들이 돌아가며 공동으로 운영하는 업장이다. 그래서 이따금씩 친절.. 2021. 2. 4. 집에서 택배로 간편하게 즐기는 소꼬리찜(소제이 소꼬리찜) 내돈내산 광고아님 팩트전달 배달 음식으로 절여진 요즘 원기회복을 위해 소꼬리찜을 주문했다. 오래전부터 먹고는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내용물은 소꼬리찜 1.1kg 소면 부추 양념장 고춧가루 얼핏 가격(4.5)에 비해 적은 양으로 보이지만 외식으로 소꼬리찜을 만날 경우 한잔에 한점도 아까울 정도로 조금 나오기 때문에 이정도면 무난한 양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의 핫플레이스 찐맛집으로 소개된 소제이 부산 일부지역에서는 배달의 민족으로 만날 수 있다는 데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손질 따위는 필요 없다 간편한 밀키트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어 전자렌지에 돌려주기만 하면 끝. 사실 조리 후 급흥분으로 급섭취하여 찌꺼지 사진만 겨우 건지게 되었지만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하고 고.. 2021. 2. 3. 종각맛집 닭도리탕 잘 하는 한식주점 장독대의 해물파전(ft.둔켈흑맥주) 내돈내산 광고아님 팩트전달 역대급 가성비를 보여준 종로정육식당에서의 낮술 알딸딸 여유로운 청계천을 산책하며 취기를 날리고 한바퀴 돌아 도착한 곳은 종로정육식당 바로 앞 한식주점 장독대 녹두전이 급 땡겨 광장시장에 가려했으나 거리의 입박으로 결국 발걸음을 돌려 씨가렛타임에 봐두었던 곳으로 입장 한다. 1.5층 정도의 계단을 올라 입장하니 4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지하로 연결되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예상외로 넓은 홀에 테이블들이 존재하고 있어 살짝 놀랐다. 숨겨진 아지트 느낌이랄까.. 김치전 부추전 해물파전 육전 등 전 종류는 있을 만큼 있었지만 목적이였던 녹두전이 없어 고민하는 찰나 스윽~ 친근하게 다가와 소라숙회을 권하시는 사장님.. 그럼...해물파전 주세요! 살짝 표정이 굳어지는 사장님께 생맥주는 .. 2021. 2. 2. 광명 청춘생고기 왕갈비탕 전문점(소고기무한리필) 내돈내산 광고아님 팩트전달 그리 원하지 않았던 회식자리 하지만 선배님이 쏘신다는 이야기에 부리나케 달려간 간다 청춘생고기 고기 무한리필이 주력메뉴인 듯 한데 우리는 소식가이기 때문에 단품 메뉴로 방향을 잡는다. 사실 소고기 무한리필은 자주 접해봤기 때문에 일말의 아쉬움도 없었다. 한우나 와규만큼의 좋은 육질과 화려한 마블링의 고소함을 기대할 수 없음으로.. 특제 양념장과 개인당 제공 되는 국 분주하지만 친절하게 서빙하는 이모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간을 예열한다. 김치 샐러드 마늘 쌈장 등 밑반찬과 함께 삼겹살 불판 셋팅 드디어.. 파슬리 올린 때깔 좋은 삼겹살이 등장 했지만 사실 삼겹살에 파슬리는 좋은 선택은 아니다 불판에 올리는 순간 다 타버리기 때문인데 어찌됐든 손님을 생각하는 좋은 마음으로 아낌 없.. 2021. 2. 1. 누나홀닭 쫄뱅이 + 바사칸치빵파티 인기메뉴 후기(누나홀닭 구로역점) 내돈내산 광고아님 팩트전달 오븐구이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메뉴로 푸드 페어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누나홀닭 구로역점을 방문했습니다. 치킨은 닭튀김이 진리지만 오늘은 왠지 살짝 구운 모닝빵에 샐러드와 구운 치킨을 함께 싸먹고 싶은 욕망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누나홀닭 메뉴판 에피타이저 아주 가끔씩이지만 탄수화물인 빵과 단백질인 고기의 조합은 왜 그리도 나를 음주로의 유혹으로 넘어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인 뒤 기본안주로 제공되는 과자을 씹으며 치빵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쫄뱅이 그러나 선주문 한 바사칸치빵파티보다 늦게 주문한 쫄뱅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오븐에 굽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인 듯.. 사실 별생각 없이 곁들여 먹으려 주문한 쫄뱅이였는데 예상.. 2021. 1. 29. 이전 1 2 3 4 ··· 12 다음